틀니를 고려하시는 분들 중에는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틀니 제작 과정과 기간을 생각하지 못하여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틀니 제작 과정과 기간은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여러 과정을 통해서 제작이 됩니다.
틀니 제작 과정
1. 치과에서 진단을 받는다.
우선 현재 상태에 따른 진단을 받은 후 이루어 지게 됩니다. 부분과 완전으로 나뉘게 되는데, 부분으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는 양측으로 치아가 없는 경우 들어가게 됩니다. 한쪽 구치부가 상실되어 편측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편측으로 치아가 상실된 경우는 사실 틀니(denture, 덴쳐)보다는 임플란트가 적절한 진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전반적으로 치아가 상실 될 경우 denture 또는 임플란트로 치아를 회복하게 되며 , 그 진단은 개인의 구강 상태와, 결정, 치과의사의 진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현재 상태에서 안좋은 치아를 발치한다.
더 이상 치아를 살리지 못하고, 빼야 되는 상태의 치아를 발치하게 됩니다. 이때 잘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은 애매한 상태의 치아입니다. 사실 치아라고 하는 것은 본인의 자연치가 가장 좋은 것이지만 덴처를 하기 전에는 잘 고민하여 선택하여야 합니다. 치아의 발치에 대한 진단은 치과의사마다 진단이 달라질 수 있는데 여러 치과에서 서로 다른 진단이 나올 경우 환자인 본인이 잘 판단하여 선택하셔야 합니다. 애매한 치아를 그대로 두고 덴처를 제작할지, 지금 당장 뽑기는 아깝지만 추후 문제가 생길 치아를 미리 발치할지 고민하셔야 합니다.
치아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문제가 생길지 장담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누구에게 선택을 맡길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본인이 최대한 자신의 치아를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애매한 치아의 경우 그대로 두고, denture를 제작하되 추후 언제라도 덴처를 수리하거나, 새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3. 임시틀니를 사용하면서 잇몸이 아물 때까지 한 달 정도 기다린다.
치아를 빼고 나면 보통은 잇몸이 아무는데 한 달 정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기간은 발치 전 잇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개인의 치유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임시로 사용 가능하도록 임시 덴처를 미리 제작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잇몸이 아무는 동안에 임시 denture를 조정하여 사용하면서 기다립니다.
4. 잇몸이 아물면 예비 본을 떠서 최종 인상 틀을 제작합니다.
정밀 인상을 뜨기 위해서 개인 트레이라고 하는 것을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예비 인상(본뜨기)을 떠서 개인 맞춤 틀을 제작합니다.
5. 정밀 인상을 채득 합니다.
개인 맞춤 틀이 제작되고 나면 정밀 인상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작에 들어갑니다.
6. 높이를 채득 합니다.
치아의 전반적인 상실이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치아에 알맞은 높이를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게 알맞게 높이를 채득 하고, 씹는 형태를 채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높이가 적절하게 채득 하지 못하게 되어 낮게 제작된다면 합죽이 입처럼 보이게 되고, 나이가 더 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7. 치아의 모양을 봅니다.
채득 한 높이에 맞춰 인공치아를 식립 하여 치아의 모양을 보는 과정입니다. 이때 교합을 확인하고, 치아의 돌출 정도나 치아의 형태들을 확인하며 소통을 하게 되고,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수정을 하기도 합니다.
8. 완성
앞의 과정들이 모두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나면 완성이 됩니다.
총 제작 기간
예비 인상부터 시작하여 완성이 되기까지 기본적으로 다섯 번 정도의 내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과정들 사이의 기간은 기공소를 내부에 두고 있는 치과라면 조금 더 줄어들 수 있고, 내부에 기공소가 없는 치과라면 기간이 좀 늘어날 수 있는데, 본격적으로 제작하는 과정만 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치아를 발치 후 진행하는 것이라면 기간은 최소 두 달 정도는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발치 후 틀니만 제작하는 과정과 시간만을 말씀드린 것이며, 케이스가 너무 많기 때문에 사람들 마다 필요한 치료가 많이 다를 수 있고,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최종 완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완성 후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대부분 발생하기 때문에 한 달 정도는 치과에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조금씩 조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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